본문 바로가기
일상

2박 3일 부산 가족 여행 일정 공유

by 세상을 다 가질 자 2025. 3. 12.
반응형

분지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바닷가는 흥미로운 여행지예요. 그래서 이번 가족 여행은 2박 3일 부산으로 다녀왔어요. 

아르떼뮤지엄, 국립해양박물관, 요트투어 등 부산에서 아이들과 가면 좋은 곳과 삼바리 해운대점 등 부산 맛집도 다니며 알찬 여행이었어요!

 

◆ 부산 가족 여행 1일차 스케줄

  • 11시쯤 집에서 출발(대구)
  • 밀양 휴계소에서 아이들과 돈가스 등 간단한 식사와 차에서 먹을 간식 구입
  • 2시쯤 아르떼 뮤지엄 도착
  • 5시 반쯤 호텔 도착
  • 호텔 주차장 앞 '삼바리 해운대점'에서 저녁 겸 술

1. 아르떼뮤지엄 관람 후기

부산 아르떼뮤지엄

야놀자에서 이벤트 기간이라 성인 1명 티켓 구매 시 어린이는 무료입장 가능한 티켓을 2장 예매해서 4명 총 38,000원으로 저렴하게 입장했어요.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빛의 숲 같은 비주얼이 펼쳐졌는데, 첫 순간부터 온 가족이 감탄사를 연발했어요. 이곳은 미디어 아트 전시물들이 빛과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어 감가적으로 매료될 수밖에 없더라고요. 작품마다 테마가 다 달라서 천천히 돌아다니며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고, 감각적인 연출들 덕분에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나오는 길에 카페도 있는데, 관람객은 음료당 2천 원 할인도 해준답니다.

아이들이 3시간을 보고도 나가기 아쉬워해 카페에서 달콤한 음료들 주문해 먹는데, 테이블 또한 미디어 아트 전시장과 마찬가지라 차 마시는 내내 냅킨으로 그래픽 물고기도 모으고, 고래 사진도 찍고 마지막까지 정말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이들과 꼭 가보시길 강력 추천해 봅니다.

▷ 참고) 아르떼뮤지엄 부산 위치

 

 

 

2. 삼바리 해운대점 방문 후기

부산 조개 맛집 '삼바리 해운대점'

 

술집에서 조개 구이를 먹어본지가 10년 정도 됐어요. 조개구이, 새우 소금구이 너무 좋아하는데, 첫째 아기일 때는 집 주변에 조개구이 집도 없었고, 아기가 어리다 보니 데리고 술집에 갈 수도 없어서 못 먹었는데, 다섯 살 터울인 둘째가 태어났을 때는 코로나로 아무 데도 갈 수가 없었어요.

 

아기도 어리고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식당에 가서 먹기보다는 주로 배달 외식을 하다 보니, 저희도 10년이지만 아기들은 조개 구이 자체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이번 부산 여행에는 무조건 조개구이를 먹는 게 제 작은 목표였어요.

 

호텔 근처 조개 구이 맛집을 검색해 보니 마침 호텔 주차장 바로 앞이 맛도, 서비스도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삼바리'라는 술집이 있더라고요. 

 

첫째는 먹어보고 싶다는 조개 구이를 주문해 줬고, 둘째는 새우구이 주문해 주기로 약속하고 들어갔는데 이게 무슨 일...

그날 새우는 안된다고 하네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조개만 주문하고, 조개 토핑에서 매운 것들은 다 따로따로 달라고 부탁드려서 주문했어요.

술집에 음료가 탄산뿐이라 사장님께 양해를 주하고 편의점에서 티니핑 주스 2개 따로 구입해서 실내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 먹을 게 없어서 마음이 쓰이셨는지, 아이들 먹을 미역국도 주시고 아이들 소스는 간장만 따로 주시고, 치즈도 추가로 주셨답니다.

맛도, 서비스도, 분위기도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부산에 산다면 자주 오고 싶은 맛집이었답니다. 

 

▷ 참고) 부산 삼바리 해운대점 위치

 

 

 

◆ 부산 가족 여행 2일 차  스케줄

  • 컵밥/시리얼로 간단히 아침 식사
  • 호텔 5분 거리 해운대 산책
  • 호텔 5분 거리 맥도널드에서 점심 식사
  • 해운대 앞 시장 구경
  • 국립해양박물관 관람
  • 요트투어
  • 줄 서서 먹는 분식점 : '상국이네' 분식점에서 포장 -> 저녁 식사

 

1. 해운대/시장 산책

부산 해운대 바닷가 산책 / 시장 구경

부지런한 이공주(만10세), 이아기(만6세)의 기상시간은 오전 6시~6시 30분이랍니다. 여행을 와서도  어김없이 이 시간에 일어나 7시에 간단히 아침을 먹었어요. 아이들은 컵 시리얼, 어른들은 컵 밥으로 간단한 아침 식사 후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갔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5분이면 바로 해운대 바닷가였어요. 작년 겨울에 사천 갯벌 산책도 해봤지만, 정말 파도치는 바다는 처음인 아이들이라 파도 따라 달리기도 하고, 조개도 주우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호텔로 들어오는 길에 저녁 먹을 장소 물색도 할겸 시장에 들러 아이들 아이스크림도 사고, 기념품도 사고 들어왔답니다. 

 

 

2. 국립해양박물관 관람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가족 여행으로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니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이 나오더라고요. 숙소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라 일정에 넣어봤습니다. 

 

규모가 엄청 크고 볼거리도 많아서 아이들 만족도가 굉장히 좋았던 곳이라, 오늘 일정 포스팅하고 시간 있을 때 세부 포트딩 하나 더 해서 링크 걸어볼게요.

 

입자료는 무료였고, 총 4층인데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층은 미니 수족관이 있던 층이였어요. 간단한 스토리를 듣고 나면, 수조에 잠수부 2명이 돌아가며 간단한 이벤트를 해주시는데, 아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15분짜리 4D 영화도 1인 5천원에 관람할 수 있었는데, 첫째는 재미있게 봤는데 둘째는 아직 무서워했어요^^

 

마지막 나오면서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듯 기념품 샵에 들러 각자 마음에 드는 펜시제품 하나씩 구입해서 신나서 퇴장 했답니다!

 

 

3. 부산 요트투어


다들 해운대하면 바다만 생각하지 않나요? 저도 아이들과 바다를 볼 생각으로 해운대를 선택했는데, 가족 여행 일정을 짜다보니 해운대 요트선착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요트 투어가 가능했어요. 야놀자에서 여러 업체가 있었는데, 그중 저렴한 곳으로 예약 했는데, 처음이라 다른 곳과 비교해 볼 수는 없지만, 저희 가족은 너무 좋았어요.

 

많은 커플들 사이에 저희만 아기들이랑 가족 단위 였지만, 뱃 머리에 앉아 약 30분 이상을 멍하니 하늘도 보고, 바다도 보고, 지는 노을도 보며 여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첫째 아이도 멍하니 바다 보니 기분이 좋다고 하고, 둘째는 아직 아기라 조금 무섭다고 했지만, 막상 집에 올 때는 한번 더 타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4. 상국이네 분식점

부산 줄서서 먹는 분식점 상국이네

아이들이 오전 7시 전에 기상해서 중간 낮잠 없이 산책도 하고, 시장도 둘러보고, 국립해양박물관도 갔다가 요트까지 타는 일정이로 저녁 7시쯤 호텔로 들어왔더니 아이들 둘다 눈이 풀려서 제가 아이들 씻기는 동안 낮에 점찍어 둔 줄 길게 서있던 상국이네 분식점에 남편만 후다닥 다녀와서 포장해 와서 먹었어요.

 

맛은... 저의 아주 주관적인 평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제 집 근처 맛있는 분식점이 많아서 그런지 떡볶이는 익숙한 소스맛에 평범했고, 어묵은 저희 동네 분식점이 더 맛있었고, 꼬마 김밥은 너무 대충 말려있어서 잡았는데 줄줄이 다 벌어져서 아이들이 들고 먹기에도 속이 다 텨졌어요. ㅠㅠ

순대와 튀김도 그냥 저냥....

 

나무젓가락은 4개가 모두 심하게 일어나서 호텔 앞 편의점에서 일회용 젓가락 한봉지 구입해서 사용했어요. 젓가락 부분이야 다른 식당에서도 배달 오면 그럴 때가 많으니 그럴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줄을 서서 먹을 만큼은 아니었답니다.

 

◆ 부산 가족 여행 3일 차 - 집에 오는 길

  • 주변 맛집 : '밀양순대돼지국밥' 음식점에서 아침식사
  • 해운대 산책
  • 축협에서 채끝 스테이크 구입 - 집에서 점심 식사 
  • 끝!

 

1. 해운대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 본점'에서 아침 식사

 

마지막 날 아침, 밀양순대국 돼지국밥 집으로 출발했어요.

전날 오전 아이들과 산책하면서 아침부터 대기 줄이 있던 국밥 집이라 맛집인가보다 생각은 했는데, 검색해 보니 정말 맛집이더라고요.

 

이틀간 아이들이 아침에 밥을 못먹고 시리얼을 먹였더니, 아침에 따숩은 국물에 밥 말아 먹고 싶다고 해서 마지막날 아침은 순대국밥으로 결정했답니다. 

아이들은 돼지국밥 1인분으로 반 나누어 먹었고, 남편과 저는 순대국밥 2개 주문해서 먹었어요. 아이들이 먹는 돼지국밥은 1인분인데도 감사하게 소면은 두덩이 주셨어요^^ 

 

국물도 일품이고, 이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깔끔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 그리고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도 정말 맛있었어요. 아침 식사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됩니다!

 

 

2. 산책

 

전날 바닷가 산책이 좋았는지 아이들이 밥 먹고 바다보러 가자고, 길만 건너면 해운대 바닷가라 오전 산책을 즐겼답니다.

 

모래성도 쌓고, 밀려오는 파도를 기다렸다 잽싸게 도망가기도 하고, 멀리 보이는 갈매기 사진도 찍으며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호텔로 돌아와 왔어요.

 

오는 길에 둘째가 작년 여름 2박 글램핑 이후로 절대 밖에서는 두밤 자는 여행은 싫다고 하더니, 오늘 한밤 더 자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호텔에 확인 봤는데, 저희 방이 당일 이미 예약이 되어있었어요ㅠㅠ 

그렇게 슬프지만 이번 부산 여행은 마무리 했답니다.

 

 

 

마무리

 2박 3일 동안 부산에서의 가족여행은 맛, 즐거움 그리고 배움이 모두 녹아있던 알찬 시간이었어요. 부산의 다채로움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기에 다른 가족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가족 단위의 여행이라면 모두의 취향을 존중하면서 다채로운 일정을 짜보세요.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부산은 언제 와도 새로운 발견이 있는 곳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참! 각 여행지 세부 항목이나 경비 부분도 시간있을 때 따로 글 작성해 볼까하는데, 혹시 작성하게 되면, 본문 수정해서 링크 걸어둘게요. 이번주는 날씨가 봄날씨네요. 아이들과 신나는 가족여행 계획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ㅂ니다. 이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