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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구 근교 물놀이 가능한 솔롱고글램핑장(영천)에서 신나는 1박 2일

by 세상을 다 가질 자 2022.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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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무더운 여름 보내기

아침에 일어나면 인공지능 '아리'에게 오늘 날씨를 물어보는 우리 아이들, 대구는 최고 기온 35℃, 체감온도 30℃로 아침부터 푹푹 찌는 무더위입니다. 이럴 땐 에어컨 빵빵하게 나오는 실내놀이터나 시원하게 물놀이 가능한 캠핑장이 생각나시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구 근교 물놀이 가능한 글램핑장이나 캠핑장 검색하다가 7월에 예약 가능한 날짜들이 없어서 잠시 쉬며 작년에 다녀온 영천 솔롱고 글램핑장 글 작성해 봅니다.

 


 

대구 근교 물놀이 가능한 영천 솔롱고 글램핑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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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 영천 솔롱고 글램핑장

영천 솔로고 글램핑장에 대해 자세히 작성해 볼까해서 구글에 '솔롱고 글램핑'이라고 검색하니 오른쪽 중간쯤 '2021년 8월에 방문함'이라고 뜨네요. 똑똑한 구글이 제가 방문했던 날짜까지 알려주다니... ha! ha! ha!

 

◈ 영천 솔롱고글램핑장 기본 정보 ◈

  • 글램핑장 주소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약남리 936-4번지
  • 예약 및 문의 관련 연락처 : 054) 338-0146
  • 예약 사이트 : 네이버, 여기 어때. 에서 예약 가능
  • 객실 정보 : 글램핑 텐트와 글램핑 펜션으로 구성
  • 이용 시간 : 입실 15:00 / 퇴실 11:00
  • 무료 와이파이, 전 객실 금연, 픽업 불가, 매점 있음, 에어바운스 있음

 

영천 솔롱고 글램핑장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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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 영천 소롱고 글램핑장

언제나 그렇듯이 엄마인 저의 즉흥적인 예약으로 갑자기 캠핑을 가게 되는 아이들!

작년 8월의 어느 날도 그랬습니다. 금요일 누워서 빈둥거리다 차량으로 1시간 이내 아이들과 갈만한 캠핑장을 검색하다 보니, 그 주는 없고 다들 다음 주만 가능했어요.

그래서 여러 곳 둘러보다 영천에 있는 '솔롱고 글램핑장'이 마음에 들어 바로 네이버에서 토요일, 일요일로 예약했어요.

예약을 하고 보니 우리 식구들만 가는 것보다는 아기를 좋아하는 중학생과 지율이보다 한 살 많은 사촌언니와 함께 가면 좋겠다 생각되어 신혜양(남편 여동생)에게 전화해서 같은 날 옆 텐트로 예약했답니다.

 

저희 두 가족은 아기들이 있어 텐트형이 아니라 글램핑 펜션으로 두동 예약했어요. 펜션형은 안에 샤워시설과 화장실이 있어 아기가 있는 집에선 텐트보다 펜션이 편리하니까요.

 

가자마자 우리 아이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몇 시간을 신나게 놀았답니다. 놀다 간식 먹고, 놀다 간식 먹고 그러기를 몇 시간을 했는지.. 정말 지치지도 않는 8살, 9살이었어요.

율이는 일주일에 한두 번 먹을까 말까 하는 과자들을 인데 이날 1년 치는 먹은 것 같아요. 얼마나 신나게 먹던지 막을 수가 없었어요

 

열심히 논 우리 아이들은 엄마들이 저녁 준비를 할 동안 텐트 옆에 설치되어있는 에어 바운서에서 수영복을 입은 채로 또 열심히 놀았답니다.

제가 예약한 침대에 누워있으면 아이들이 에어바운서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밥 먹을 때가 되어 율이를 씻기려고 데리고 왔는데, 미쳐 생각지 못한 부분이 있었어요.

우리 율이 수영복이 흰색이라는 걸..... 에어 바운서에서 미끄럼도 타고, 방방이도 뛰면서 흰색 수영복 엉덩이와 무릎이 검은색으로 변했어요.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검은색이요. 예비 수영복으로 검은색을 가져갔었는데 그걸 입힐 것 그랬어요 ㅠㅠ

저 날을 마지막으로 저 흰 수영복은 버려졌답니다. 

 

깨끗이 씻은 우리 아이들 숯불에 구운 맛있는 삼겹살도 열심히 먹고, 밥 먹은 뒤에는 잔디에서 비눗방울도 불고 스파클 폭죽도 가지고 놀고, 포토스폿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그렇게 푹 자고 다음날 비가 살짝 왔지만 물에서 다시 한번 열심히 놀고 잘 마무리하고 집에 왔어요

 

사촌언니랑 같이 간 추억이 좋았던 건지, 물놀이와 놀이터가 함께 있어 좋았던 건지 율이가 올해 다시 한번 자가고 하네요.

이 더위에 아이들과 집에서 아까운 전기세만 낭비하지 말고, 우리 밖에서 열심히 놀아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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