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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4학년도 '처음학교로' 우선 모집 대상 모집 기간

by 세상을 다 가질 자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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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가 내년이면 만 5세로, 어린이집을 계속 다니면 만 4세 아이들과 합반을 해야 하고 언니가 다니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옮길 경우 만 6세 아이들과 합반이며 초등 수준의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걱정과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11월 1일부터 처음학교로 시작이라 알아봅니다.

 

2024학년도 처음학교로 대상별 모집/접수 기간

우선모집, 일반모집에 따라 아이들 유치원 접수 시기가 다른데요. 대상의 차이점과 접수 기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우선모집

  • 우선모집 접수기간 : 2023년 11월 1일(수) 오전 9시 ~ 11월 3일(금) 오후 6시
  • 우선모집 대상 :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기타(지역별, 유치원별 조건 상이) 등
  • 기타 : 우선 모집 대상자의 경우 증빙서류를 해당 유치원에 반드시 제출해야하며 접수 기간 외에는 등록할 수 없습니다.
  • 추첨 및 결과 발표 : 11월 8일(수) 오후 3시(모바일 확인은 오후 3시 10분)

 

일반모집 사전 접수

  • 접수일 : 11월 15일(수) 오전 9시~ 11월 16일 오후 11시 59분
  • 15일(수) 대상 : 시지역(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 16일(목) 대상 : 도지역(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일반모집 본접수

  • 접수일 : 11월 17일(금) 오전 9시 ~ 11월 18일(화) 오후 6시

 

원서 접수 방법

  • '처음학교로'회원 가입 -> 로그인 -> 온라인 원서 접수
  • 최대 3곳까지 지원 가능(재원 신청을 한 유아의 경우 2곳 까지 지원 가능)
  • PC와 모바일 모두 가능

 

'어린이집 VS 유치원' 나의 선택은?

언니랑 5살 차이 우리집 막둥이는 1월 생이라서 옛날로 '온살'이라고 하지요. 12월에 태어난 친구와는 개월수로 따지면 1년 차이가 나요. 막내라고 오냐오냐 키우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도록 키웠어요. 그래서인지 어린이집에서도 우스갯소리로 아기선생님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반 친구들을 잘 돌봐주고, 느린 친구들도 잘 챙긴다고 합니다.

 

소근육, 대근육 발달도 잘 되어있어요 어린이집 새 놀잇감도 어려움 없이 잘 가지고 놀아요. 첫째 때 부터 손으로 만지는 것들은 해당 연령보다 한두 살 많은 것들을 사서 가지고 놀게 하다 보니 딸 둘 모두 또래보다 손놀림이 좋은 편이에요.

그래서 누리과정으로 한 살 어린아이들과 합반 수업을 하는 것보다는 좀 치이더라도 유치원으로 옮기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어요.

 

지금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너무 좋고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도 아쉽지만 치열한 1 학군에 살고 있다 보니 친구들 대부분도 사립 유치원으로 옮길 거라고 예상됩니다. 집에서 차량으로 5분 이내에 인근 다른 구에서까지 원서 접수를 하고 엄청난 경쟁률과 비싼 유치원 비용인데도 불구하고 보내는 유치원이 3개가 있어요.  차로 7~8분 정도 거리에는 3대가 덕을 쌓아야 할 수 있다는 유치원도 있답니다. 

 

경쟁률이 세고 비싼 유치원은 그만한 값어치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걸어서 1분 이내에 있는 병설초등학교에 원서를 낼 예정입니다.

사립 유치원에 보내자면 비용은 둘째치고 아이들 픽업과 야외활동 시 동행해줄 보호자가 필요하지만, 저희 부부는 맞벌이고, 제 부모님께서 동생네 아이들과 저희 아이들 모두를 돌봐 주셔야 하기 때문에 제가 오후 픽업과 함께 2시간 정도만 부탁드렸어요. 

 

여러 상황을 봤을 때 내년이면 나름 고학년이 되는 언니와 함께 학교로 보내는 게 친정 엄마도 덜 힘들게 하는 일이고 저도 신경이 덜 쓰이는 일일 것 같아 최종 선택했답니다.

 

유치원에 가면 이제 밥도 아기반찬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까지 조금씩 식사 개선도 필요하고, 아직 소변은 스스로 정리하지만 대변 정리는 어려워 어른들이 닦아 주고 있는데 이 부분도 연습을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와 방학 기간이 같기 때문에 방학 땐 저희 엄머가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동생네에서 초5, 초3 아이들 데리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저희 집에 와서 초4, 만 5세 아이들 둘 데리고, 똘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엄마 집으로 가서 아침, 점심 두기에 간식까지 챙겨야 하는 중노동을 해야 한답니다.

 

진짜 걱정이 태산 같지만, 어떻게 해내는 게 부모이고 저는 아이들이 잘 따라와 줄 거라고 믿습니다.

다만 친정엄마께 너무 죄송한 상황이네요.

이런저런 걱정들이 수만 가지이지만, 가장 먼저 걱정할 일은 일단 병설유치원 입학에 성공이겠지요. 같은 학교에 형제자매가 있다면 모집에 가산점이 있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 소문이 진실이길 바라며 글 마무리 해 봅니다.

 

이다음 작성하는 언젠가의 글에는 아이가 병설유치원에 입학했다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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