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연간회원권 구입했어요!
대구 근교 아이들과 갈만한 곳을 검색하면 이월드와 신세계백화점 아쿠아리움이 생각나실 거예요
신암동 살 땐 집에서 백화점까지 5분이면 갈 수 있고, 율이가 신세계백화점 문화센터를 다녀서 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을 구입해서 아빠가 없어서 둘이서 산책 삼아 가기도 하고, 문화센터 수업 끝나면 가기도 하고, 갱신하면 더 할인돼서 연장해서 잘 이용했었어요.
그러다 만촌동 엄마집 옆으로 이사 오면서 율이랑 쏘랑 둘 다 데리고 혼자 다니기엔 힘들 것 같아서 갱신하지 않고 1년을 보냈네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기도 했고, 가까운 곳에 차 없이 갈만한 곳도 없어서 1년은 감옥살이를 했답니다.
그런데 이젠 가족 모두 이미 코로나도 걸렸다 완치된 상태이고, 위드 코로나로 전향되면서 갈만한 곳을 찾다가 지지난 주말에 이월드 연간회원권 구입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쏘는 36개월 미만이라 무료였는데, 이젠 어딜가도 언니랑 똑같은 비용이 지불되네요 ha! ha! ha!
3번만 가면 자유이용권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기에 그냥 결제했답니다. 인터넷에서 4인 30% 할인이라 449,000원이네요. 83 타워 이용은 무료이지만, 아이스링크나 기타 다른 이벤트 공간은 모두 따로 비용이 발생하는 점 참고하시고...
아래 이월드 다녀온 썰 조금 적어볼게요^^
이월드에서 발바닥 터질 때까지 놀았답니다
주말에도 어김없이 새벽 6시 반이면 눈을 뜨는 4살, 9살 어린이들...
참다 참다 배고프면 오전 7시 30분에 엄마를 깨워요. "엄마~ 배고파요~" 아.. 주말엔 늦잠 자고 싶다...
아이들 밥 챙겨주고 9시쯤부터 아이들이 산책 가고 싶다고 해서, 갈만한 곳 검색하다 이월드로 당점! 아이들 아빠가 4명 연간회원권 구입하는 동안 아이들 씻기고, 가방 간단히 챙겨 이월드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현장에서 바로 사진 찍고, 회원권 카드 만들고, 아이들은 카드 목걸이 예쁜 걸로 추가로 구입했어요.
입구에서부터 곳도 많고, 머리띠나 기타 소품 상점이 많아서 거기서만 30분 놀고, 입구에서부터 과소비의 연속이었답니다.
그래.. 오랜만에 밖에 나왔으니 어미 지갑 탈탈 털어가라...
유리는 운동화 신으면 키 120cm이 넘어서 탈 수 있는 놀이시설이 많았지만, 아기 쏘는 탈 수 있는 게 많지 않았지만 아주 신나고 열심히 놀다 왔어요.
들어가서 사진 몇 장 찍고, 애슐리 가서 점심 먹고, 놀이시설 타기 시작해 짬짬 간식 사 먹고, 또 놀이시설 타고, 토끼한테 당근도 주고.. 그렇게 5시가 다되어갈 때 까지도 우리 아이들 지치지도 않고 뛰어다니며 놀더라고요.
케이블카도 3번 타고, 타워에서 사진도 찍고, 야간개장할 때까지 놀다 집에 왔어요.
매주는 엄마 아빠가 체력이 안될 것 같고... 한 달에 한 번은 자유롭게 놀게 해 주기로 했어요^^
이월드 포스팅하면서 생각해보니 코로나 전엔 놀러도 참 많이 다녔었네요.
유리는 해외도 나가고, 매년 제주도도 갔었는데, 아기 쏘는 태어나서 바로 코로나19 상황이라 사람도 많이 못 만나봐서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당황하고 엄마 껌딱지가 된답니다.
주말마다 아이들이랑 밖에 열심히 놀러 다니면서 다녀온 후기도 쓰고, 추억팔이 하면서 지난 여행들 후기도 같이 작성해 봐야겠어요.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 아이들과 열심히 놀고 추억도 많이 만들어 보아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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