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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여러 가지 단어들
- 주당 : 명사 '주당'은 뒷간을 지키는 귀신이라는 뜻이지만, 술을 즐기고 잘 마시는 사람을 뜻한다고 하는데 즐기는 것 이상으로 달린다면 정말 뒷간을 지키는 귀신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 애주가 : 한자어 그대로 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
- 술고래 : 위키나무에 술을 엄청나게 많이 먹는 사람이라고 되어있네요
- 혼술러 : 혼자서 술 마시는 사람
- 술주정뱅이 : 통상 술을 넘기게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을 이렇게 부르죠^^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는 어떤 단어로 불리고 있는 사람인가요?? 저는.. 주당, 애주가, 혼술러에 속한답니다.
애주가는 안주를 가리지 않기에 에어프라이어로 떡국떡 구웠어요
저는 애주가이며 혼술러입니다. 4살, 9살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고요.
두 딸은 4살터울이지만 없으면 보고 싶어 난리면서,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애증의 관계랍니다. 이 두 아이의 수발을 들다 밤이 되면 정말 녹초가 되고 어떤 날은 극도의 스트레스가 해결이 안 될 때가 있답니다.
그럴 때 애주가들이 찾는 것은 소주 한잔! 사실.. 소주 한병이겠지만요.
안주가 늘 집에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 먹는데 뭘 조리해서 설거지거리 까지 만들기는 더 싫어서 대충 먹게 되는데요.
어제는 정말 집에 먹을 게 하나도 없어서 떡국떡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봤습니다.
- 냉동실에 있던 떡국떡을 먹을 만큼 물에 담가 해동 겸 불려주세요
- 물을 대충 털어내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을 수 있도록 잘 펴주세요
- 그냥 구울까 하다가 파 기름을 조금 뿌려줬어요
- 꿀 찍어 먹기도 귀찮아서 구울 때 아예 설탕을 뿌려줬어요
- 약불에 구우면 너무 딱딱해질 것 같아서 고온에 짧에 구웠어요(제 기준 예열 없이 160℃ 10분 구웠어요
- 안주는 급하게 빨리 먹는 게 아니라 술과 함께 천천히 먹을 거라서 식었을 때 너무 딱딱하면 먹기 불편하니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워봤습니다.
- 이제 맛있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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