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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은 사랑입니다
가족이 먹는 음식들은 잘 못하지만, 안주나 해장국은 남 부럽지 않게 잘 조리하는 애주가, 혼술러, 홈술러 헬렝입니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워킹맘이지만 삼시 세 끼를 준비해야 하는 주부로 집안일도 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여러분은 어떤 아침을 드셨나요? 저는 대충 먹고 싶을 때뿐 아니라 잘 먹고 싶을 때에도 라면을 먹는데요. 라면은 어떻게 끓여도 맛있는 한 끼 이지만 오늘은 해장으로도 술국으로도 딱 좋은 한 끼. 해장라면 끓여 봤습니다.
제가 끓이는 라면은 재료들이 많이 필요하고, 시간도 많이 필요하니 간단히 드시고 싶은 분들은 다른 해장라면 검색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 진라면 매운맛으로 시원하고 얼큰한 해장라면 끓였어요
◐ 해장라면 재료 ◑
집에 있는 매운맛 라면(진라면 사용했음), 양파, 대파, 청량고추, 다진 마늘, 달걀, 예쁜 그릇
더 있으면 좋은 재료 : 라볶이 하고 남은 야채 스프들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사용 하기
◐ 해장라면 만드는 법 ◑
- 대파, 양파, 청량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요(저는 냉동 채소 사용했어요)
- 통마늘 2개를 다지거나 편채 썰어요 (저는 냉동 마늘 1 큐브, 시판 제품 냉동 대파+양파 사용했어요)
- 식용유 1스푼(밥 숟가락 기준)을 넣고 손질한 채소, 냉동실에 야채수프가 있다면 3~4개쯤 추가), 고춧가루 1숟가락을 넣고 볶으면서 고추기름을 냅니다(저희 집은 고춧가루가 청량 고춧가루예요)
- 기름이 넉넉할 필요는 없어요. 고추가 기름에 볶이면서 물 부어 끓이면 매콤한 고추기름이 눈에 띄게 확 보여요
- 가지고 계신 라면의 '끓이는 법'에 적혀 있는 물 양만큼 넣어주세요(보통 500~550cc입니다)
- 라면이 다 익어 갈 때쯤 달걀 하나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 식성에 따라 달걀을 풀어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계란이 풀어지면 국물이 탁해져서 계란은 깨트리지 않고 끓여냅니다
- 이제 얼큰하고 시원한 해장라면이 완성되었으니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술은 맛있게 먹고, 좋은 안주 먹고, 기분 좋게 먹고, 잘 먹고, 해장도 잘 해야 오래도록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답니다. 젊다고 안주 없이 대충먹고 해장도 안하고, 그러지 말고 행복하게 먹고 잘 마무리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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