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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진라면 매운맛으로 시원하고 얼큰한 해장라면 끓였어요

by 세상을 다 가질 자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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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은 사랑입니다

가족이 먹는 음식들은 잘 못하지만, 안주나 해장국은 남 부럽지 않게 잘 조리하는 애주가, 혼술러, 홈술러 헬렝입니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워킹맘이지만 삼시 세 끼를 준비해야 하는 주부로 집안일도 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여러분은 어떤 아침을 드셨나요? 저는 대충 먹고 싶을 때뿐 아니라 잘 먹고 싶을 때에도 라면을 먹는데요. 라면은 어떻게 끓여도 맛있는 한 끼 이지만 오늘은 해장으로도 술국으로도 딱 좋은 한 끼. 해장라면 끓여 봤습니다. 

 

제가 끓이는 라면은 재료들이 많이 필요하고, 시간도 많이 필요하니 간단히 드시고 싶은 분들은 다른 해장라면 검색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 진라면 매운맛으로 시원하고 얼큰한 해장라면 끓였어요

◐ 해장라면 재료 ◑

집에 있는 매운맛 라면(진라면 사용했음), 양파, 대파, 청량고추, 다진 마늘, 달걀, 예쁜 그릇

더 있으면 좋은 재료 : 라볶이 하고 남은 야채 스프들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사용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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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매운맛으로 해장라면 끓였어요

◐ 해장라면 만드는 법 ◑

  1. 대파, 양파, 청량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요(저는 냉동 채소 사용했어요)
  2. 통마늘 2개를 다지거나 편채 썰어요 (저는 냉동 마늘 1 큐브, 시판 제품 냉동 대파+양파 사용했어요)
  3. 식용유 1스푼(밥 숟가락 기준)을 넣고 손질한 채소, 냉동실에 야채수프가 있다면 3~4개쯤 추가), 고춧가루 1숟가락을 넣고 볶으면서 고추기름을 냅니다(저희 집은 고춧가루가 청량 고춧가루예요)
  4. 기름이 넉넉할 필요는 없어요. 고추가 기름에 볶이면서 물 부어 끓이면 매콤한 고추기름이 눈에 띄게 확 보여요
  5. 가지고 계신 라면의 '끓이는 법'에 적혀 있는 물 양만큼 넣어주세요(보통 500~550cc입니다)
  6. 라면이 다 익어 갈 때쯤 달걀 하나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7. 식성에 따라 달걀을 풀어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계란이 풀어지면 국물이 탁해져서 계란은 깨트리지 않고 끓여냅니다
  8. 이제 얼큰하고 시원한 해장라면이 완성되었으니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술은 맛있게 먹고, 좋은 안주 먹고, 기분 좋게 먹고, 잘 먹고, 해장도 잘 해야 오래도록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답니다. 젊다고 안주 없이 대충먹고 해장도 안하고, 그러지 말고 행복하게 먹고 잘 마무리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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