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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러, 홈술러, 애주가에게 편의 안주는 별천지, 신세계죠! 그래서 저도 육퇴 후 편의점 안주를 자주 구입해서 먹었답니다. 근데 안주량이 워낙 적다 보니 둘 이상이 함께 먹을 땐 편의점 안주의 가성비는 최악이더라고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순대만 포장된 걸 구입해서 맛있는 순대볶음 만들어 봤습니다.
◈ 편의점 순대로, 소주에 잘 어울리는 안주인 순대볶음 만들기
다이어트를 하거나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는 기본적인 채소들이 항상 냉장고에 들어있지요! 저는 게으름뱅이 불량 엄마기 때문에 아이들이 먹는 채소들은 생채소로 냉장보관, 어른들이 먹는 고추나 마늘 등의 채소들은 손질이 다 되어 냉동으로 나오는 제품들을 구입해서 먹는답니다.
그러다 보니 안주 만들 때도 채소 손들의 번거로움 따위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하답니다. 양배추도 구입하면 바로 용도별로 잘라서 냉장 보관하시면 조리할 때 칼질 안 해도 바로 사용 가능하답니다.
◐ 순대볶음 재료
- 압축 포장된 순대 한팩
- 냉장고에 있는 각종 채소(양배추(생), 대파(냉동), 양파(냉동), 청량고추(냉동), 마늘(냉동)
- 진간장, 설탕, 고추장, 고춧가루, 식용유
- 선택) 연두(조미료-진간장을 줄이고 연두 추가), 파기름(식용유 대체)
◐ 순대볶음 레시피
- 순대볶음과 함께 먹을 소주를 시원해 지도록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 채소들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합니다. 저는 이미 냉장고에 다 준비되어 있어서 바로 사용했어요
- 파 기름을 두르고 프라이팬을 달군 후, 다진 마늘, 양파, 대파, 청양고추, 양배추가 숨이 죽지 않게 슬쩍 볶아줍니다
- 파 기름이 없다면 식용유와 대파만 넣고 먼저 볶아 파 기름을 낸 다음 다른 채소들을 넣고 볶아줍니다
- 채소를 볶는 동안 통순대를 먹기 좋은 크기로 비스듬히 자르고, 가스레인지를 약불로 바꾼 후 순대를 넣어주세요
- 밥숟가락으로 고추장 한숟가락, 고춧가루 크게 한 숟가락, 진간장 4숟가락, 설탕 꺾어서 한 숟가락, 연두 한 숟가락을 넣어주세요
- 재료들과 양념들이 잘 섞이도록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채소 숨이 죽기 전에 재빠르게 볶아 내 주세요
- 양념들은 식성에 따라 조절해서 드세요. 저는 평소 간은 싱겁게, 맵기는 아주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안주로 먹을 때는 맵고, 짜게 자극적으로 먹는답니다. 안주가 자극적이면 술을 많이 먹을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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