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면 맛있게 먹는 방법

라면 맛있게 먹는 방법

외국인도 한번 먹으면 반할 수밖에 없다는 한국 인스턴트 음식인의 대표 메뉴 라면을 소개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면요리를 좋아해서 밥하기 귀찮을 때는 어김없이 라면을 끓여 먹는답니다.

사람을 끓이는 방법은 사람마다 굉장히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라면 봉지에 나와 있는 그대로 정석으로 끓여 먹는 사람

• 물이 끓기 전에 라면 스프를 먼저 넣는 사람
• 물이 끓으면 스프와 라면을 같이 넣는 사람
• 라면에 우유를 넣어 염도를 낮추는 사람
• 라면에 달걀을 넣는 사람과 넣지 않는 사람
• 달걀을 넣는다면 익기 전에 저어 라면에 풀어 먹는 사람
• 달걀이 국물 맛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모양 그대로를 유지한 채 익혀먹는 사람
• 상황에 따라 집에 있는 여러 가지 식재료들을 첨가해서 먹는 사람

이렇게 라면을 먹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그리고 개인의 식성에 따라 다양하답니다.

그중 저는 그날의 기분에 따라 라면 브랜드를 정하고, 그날 냉장고의 식재료에 따라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 먹으며, 라면 국물에 절대 달걀이 풀어지지 않도록 끓여 먹습니다.

라면에 항상 여러 가지 채소들을 넣어 먹는 이유는, 인스턴트를 먹을 때 생기는 알 수 없는 죄책감도 덜하고 양도 많아져서 포만감도 크답니다.

살은 훨씬 많이 찐다는 게 큰 문제이지만 먹으면서 행복하다면이야 살이 좀 찌면 어떻습니까!

평소 다양한 방법과 재료로 라면을 즐기는 제가 오늘 점심에 끓여 먹은 라면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라면 끓이기 준비

재료 : 라면, 대파, 양파, 버섯, 참치캔, 설탕, 양조간장, 계란, 신김치

저는 오늘 매운 라면이 먹고 싶어서 "오뚜기"에서 생산한 열라면을 사용했습니다.

라면이 다 같은 맛일 것 같지만, 브랜드에 따라 맛과 향이 완전히 다르답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담백한 라면이 먹고 싶을 때는 안성탕면을 끓여 먹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은 열나면을 매콤하게 끓여 먹으며, 날씨가 무척 더운 날은 아무 라면이나 가지고 냉라면을 끓여먹습니다.

이런 다양한 라면 메뉴들은 다음에 또 소개해 보기로 하고 오늘은 스트레스 지수가 높았던 날이라서 열라면에 청량 고춧가루로 만든 친정엄마표 신김치와 각종 채소를 넣어 맵게 끓여 먹었습니다.

평소 생채소들을 구입해 놓으면 귀찮아서 잘 사용을 하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냉동채소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료들도 준비되었으니 이제 라면 끓이기 초간단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라면 맛있게 끓이기

1. 아껴둔 신김치를 1/4포기 꺼냅니다. 만약 신김치가 없다면 덜 익은 김치에 밥숟가락 한 숟가락 정도의 식초를 넣어주면 김치의 신맛이 확 올라오니 참고하세요.
2. 준비한 신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냄비에 넣고, 캔 참치를 기름과 함께 냄비에 쏟아 넣습니다.
3. 신김치, 참치 위에 설탕 2 티스푼, 양조간장 2 티스푼을 넣고 재료들을 잘 섞어주세요
4. 그대로 3분 정도 방치합니다(재료 숙성 과정 : 재료가 서로 섞이면서 신맛은 줄이고 단맛은 올라오도록 하기 위한 방법)
5. 냄비에서 숙성된 재료에 라면 스프를 넣고 김치가 희게 변할 때까지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6. 라면봉지 뒷면에 적혀있는 라면 끓이는 물 양에서 50cc 정도 더 넣고 끓여주세요.
7. 물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라면과 달걀을 넣고, 라면 봉지 뒷면에 적혀있는 시간만큼 라면을 젓지 않고 끓인다
8. 두껍지 않은 그릇에 덜어 맛있게 먹는다.(열 보존이 높은 그릇에 담아 먹을 경우 먹는 동안 라면이 빨리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