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행업을 하던 남편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폐업을 하고, 실직을 하고, 그로 인해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우리나라 복지 정보를 검색하고, 신청 가능한 부분들은 신청해서 몇 가지 복지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받고 있는 복지 혜택 중 한 가지인 스포츠바우처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스포츠바우처란
바우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되는 제도로 취약계층에 속한 유/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지원대상 : 만 5세 ~ 만 18세 청소년
- 지원자격 :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지원가구, 기초생활수급자. 학교. 가정. 성폭력 등 범죄피해가정
- 지원금액 : 85,000원(2022년 증가된 금액임)
지원 자격이 되더라도, 선정 기준의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먼저 범죄피해가정이 1순위! 그다음으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및 법정한부모 지원가구 중 신ㄱ 및 30개월 미만 사용자가 우선이며, 그다음으로 30개월 이상 이용자 순위입니다.
2022년 스포츠바우처 1차 선정 기간은 2021년 12월 15일 ~ 2022년 2월 전까지였습니다.
이미 지났다고 안타까워하지 마시고, 이미 선정된 가구 중에서 이용권을 포기하는 경우들도 있어서 추가 발급이 가능하기도 하니, 홈페이지에 자주 접속하셔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사람은 꼭 혜택을 받았으면 합니다.
스포츠바우처 신청 방법
스포츠바우처는 행복복지센터나 시, 군 구청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도 가능하지만, 지역에 따라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불가한 곳도 있으며, 담당자가 정확하게 내용을 인지 하지 못해서, 신청의 어려움을 겪기도 하므로,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은 "스포츠바우처"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기다리다 보면 대상자 선정이 끝난 후 알림 톡이 오기도 하고, 그보다 빨리 확인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선정이 되었다는 알림 톡을 받으면 톡에 있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시 한번 카드를 신청하고 발급받으시면 끝난답니다.
스포츠바우처 신규 신청자의 경우 선정이 되더라도 2월부터 이용 가능하지만, 기존 이용자는 1월부터 바로 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신규 이용자는 2월부터 9월까지 사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며, 저는 기존 사용자이고 2022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사용 가능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스포츠바우처 사용처 및 결제방법
스포츠바우처를 처음 발급 받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학원에서 바로 결제하면 됩니까? 학원비가 더 많은데 부족분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학원비보다 지원 금액이 크면 남은 금액은 사용할 수 없습니까? 아이가 다니고 싶은 학원이 스포츠바우처 홈페이지에 없습니다." 이런 질문들이었습니다.
저 역시 처음 사용할 때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나씩 해결해 볼까요?
* 아이가 가고 싶은 학원이 스포츠바우처 홈페이지에 없는 경우
- 학원에 전화를 걸어 스포츠바우처 결제로 가능한지 문의하시면, 긍정적으로 대답하고 학원을 등록해 주는 곳도 있었고, 죄송하지만 바우처 결제는 하지 않는다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때 신규로 등록 시 서류도 많고, 복잡했는지 학원 선생님께서 여러 번 공단과 통화하고 서류 보내고 하는 과정을 거쳐 학원을 등록해 주셨고, 아이가 다니고 싶던 과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학원비 결제는 학원에서 직접 하나요?
안됩니다. 학원에 맡기면 담당 선생님께서 대신 결제하는 경우들도 있지만, 그럴 경우 다른 학원을 가고 싶을 때 카드를 찾으러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본인이 직접 홈페이지에서 학원을 클릭하고 수강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한카드 앱에서 카드 결제를 하면 아주 간단히, 몇 초 만에 결제가 가능합니다.
* 지원금액보다 학원비가 더 비싸요!
- 결제 금액 85,000원 이상인 금액은 학원에 다른 카드로 결제하거나, 송금하고 현금영수증을 발행받으시면 됩니다.
* 학원비가 85,000원보다 적으면 남은 금액은 사라지나요.
- 남은 금액은 결제 가능한 다른 학원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작년엔 그나마 오미크론 변이 전이라 아이가 학원을 재미있게 다녔었는데,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반에 1/3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학원 발 확진자도 늘면서 학원을 안 보내다 보니 벌써 3월의 반이 지이 지나 아까운 혜택을 흘려보내야 하나... 포기하고 다른 분들께 혜택을 받으시는 게 맞나... 고민하다가 오늘 스포츠 바우처로부터 비대면 가능한 사이트 톡이 와서 둘러보던 중 뻣뻣한 우리 아이에게 기초 필라테스를 시켜 볼까 해서 20분 전에 결제했습니다.
아이가 재미있어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대한민국에도 잘 찾아보면 내가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들이 여기저기 숨어있습니다.
저는 가을 겨울쯤 되면 열심히 검색해 보고, 달력에 내년 복지혜택 신청기간과 발표일을 적어 놓은 다음에 빼놓지 않고 신청하려고 노력합니다.
집이 경제적으로 폭삭 망했다고 슬퍼만 하고, 억울해하기만 한다고 낳아질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받을 수 있는 혜택 열심히 찾아, 경제적 자립의 길로 돌아서면, 언젠가는 탈수급하겠지요.
앞으로 2년 안에 탈수급할 목적으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오늘도 파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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