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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반찬 식사 때마다 만들기 벅차네요
제 딸 유리와 쏘는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들입니다. 막 만들어서 바로 주는 반찬들은 잘 먹지만, 냉장고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안 먹는답니다. 요리도 잘 못하는 저로서는 참으로 키우기 어려운 아이들입니다. 날씨도 덥고, 매번 반찬 만들기도 힘들지만 어쩌겠어요. 제 새끼들인데 ㅡㅡ;
어제저녁 반찬으로 달달한 무수분 감자조림 만들었답니다. 번거롭지만 레시피는 간단하니 공유해 보겠습니다.
손 많이가는 아기 감자 반찬, 무수분 감자조림 간단 레시피
▷ 무수분 감자조림 재료 ◁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말다가 시골 가서 농사 지어다 주신 감자 4개, 냉동 대파(마트 판매 제품), 냉동 양파(마트 판매 제품), 다진 마늘(마트 판매 제품), 올리고당, 진간장
▷ 무수분 감자조림 조리법 ◁
- 감자를 깨끗히 씻어 껍질을 벗긴 후 큼지막하게 썰어 줍니다(저는 아기들 용이라 작게 잘랐어요. 작게 자르면 뭉개지는 게 많아요)
- 준비한 감자를 냄비에 넣고, 올리고당(or 물엿)을 5숟가락 듬뿍 넣고 감자가 부서지지않게 잘 섞어 주세요
- 감자에서 수분이 나오는 동안 양파와 대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주세요. 저는 마트에 파는 냉동 채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자에 수분이 생길 때까지 30분 정도 TV를 보면서 냄비를 방치해 뒀답니다.
- 20~30분 정도 지나면 물을 넣지 않아도 올리소당과 감자에서 나온 수분으로 따로 물을 넣지 않아도 조리가 가능한 상태가 된답니다.
- 감자 냄비에 대파, 양파, 마늘을 넣고, 간장 4숟갈을 넣고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익혀주세요
- 감자가 탈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잘 저어가며 감자를 익혀야 해요.
- 만약 불 조절을 실패했다면 컵에 물 담아 붓지 마시고, 그냥 숟가락으로 1~2숟가락 정도만 넣고 불을 줄인 후 뚜껑을 덮고 익혀 주세요.
- 감자가 포실포실 익은 듯하다면,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쑥 들어가는지 확인해보세요.
- 젓가락이 잘 들어간다면 불을 끄고, 덜어 맛있게 냠냠 드시면 됩니다.
물 넣고, 간장 넣고 조리는 감자조림보다 번거롭긴 하지만, 포실 포실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조금 번거롭더라도 한번 해보세요^^
제 무수분 감자조림이 그대 가정의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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