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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아기 감자반찬으로 무수분 감자조림했어요

by 세상을 다 가질 자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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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반찬 식사 때마다 만들기 벅차네요

제 딸 유리와 쏘는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들입니다. 막 만들어서 바로 주는 반찬들은 잘 먹지만, 냉장고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안 먹는답니다. 요리도 잘 못하는 저로서는 참으로 키우기 어려운 아이들입니다. 날씨도 덥고, 매번 반찬 만들기도 힘들지만 어쩌겠어요. 제 새끼들인데 ㅡㅡ;

어제저녁 반찬으로 달달한 무수분 감자조림 만들었답니다. 번거롭지만 레시피는 간단하니 공유해 보겠습니다.

 

손 많이가는 아기 감자 반찬, 무수분 감자조림 간단 레시피

감자에_올리고당_뿌리기무수분_감자조림아기반찬_감자조림
아기반찬 무수분 감자조림

▷ 무수분 감자조림 재료 ◁

할머니, 할아버지가 주말다가 시골 가서 농사 지어다 주신 감자 4개, 냉동 대파(마트 판매 제품), 냉동 양파(마트 판매 제품), 다진 마늘(마트 판매 제품), 올리고당, 진간장

 

▷ 무수분 감자조림 조리법 ◁

  1. 감자를 깨끗히 씻어 껍질을 벗긴 후 큼지막하게 썰어 줍니다(저는 아기들 용이라 작게 잘랐어요. 작게 자르면 뭉개지는 게 많아요)
  2. 준비한 감자를 냄비에 넣고, 올리고당(or 물엿)을 5숟가락 듬뿍 넣고 감자가 부서지지않게 잘 섞어 주세요
  3. 감자에서 수분이 나오는 동안 양파와 대파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주세요. 저는 마트에 파는 냉동 채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자에 수분이 생길 때까지 30분 정도 TV를 보면서 냄비를 방치해 뒀답니다.
  4. 20~30분 정도 지나면 물을 넣지 않아도 올리소당과 감자에서 나온 수분으로 따로 물을 넣지 않아도 조리가 가능한 상태가 된답니다.
  5. 감자 냄비에 대파, 양파, 마늘을 넣고, 간장 4숟갈을 넣고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익혀주세요
  6. 감자가 탈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잘 저어가며 감자를 익혀야 해요.
  7. 만약 불 조절을 실패했다면 컵에 물 담아 붓지 마시고, 그냥 숟가락으로 1~2숟가락 정도만 넣고 불을 줄인 후 뚜껑을 덮고 익혀 주세요.
  8. 감자가 포실포실 익은 듯하다면,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쑥 들어가는지 확인해보세요.
  9. 젓가락이 잘 들어간다면 불을 끄고, 덜어 맛있게 냠냠 드시면 됩니다.

물 넣고, 간장 넣고 조리는 감자조림보다 번거롭긴 하지만, 포실 포실 아이들이 잘 먹어주니 조금 번거롭더라도 한번 해보세요^^

제 무수분 감자조림이 그대 가정의 아이들 입맛에도 딱 맞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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